청소년 문학 추천: 2024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오늘은 오늘의 하루' 청소년을 위한 다섯 단편 소설 추천

"오늘은 오늘의 하루" – 청소년을 위한 다섯 빛깔의 진실한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단편소설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2024년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청소년 단편 수상작품집 오늘은 오늘의 하루는 청소년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는 다섯 가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어른이 될 내일이 아닌, 청소년이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에 주목하며, 진실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 담겨있어요.

1.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의 첫 청소년 단편집

2024년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은 11회째를 맞이하며 ‘청소년 단편소설’ 부문을 신설했다. 이 작품집은 그 첫 결실로, 수많은 작품 중에서 뛰어난 완성도와 청소년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다섯 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오늘은 오늘의 하루는 종합 출판 브랜드 '북다'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섯 가지 이야기를 통해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2. 작품별 내용 소개

2.1 무지개 너머, 덴마크 (조찬희)
이 작품은 청각 장애가 찾아온 주인공 ‘영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영현은 점점 청력을 잃어가고, 난청인 아빠는 덴마크로 이주를 제안한다. 하지만 영현은 아빠와의 대립을 겪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현재를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특히 친구 윤수와 함께 준비하는 팟캐스트는 영현에게 큰 위안이 된다. 이 이야기는 청각 장애를 다룬 작품이지만, 그 본질은 소통과 이해,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제시한다.

 

 

2.2 한여름의 체육 시간 (온하나)
짝사랑 상대가 있다는 거짓말로 시작된 이야기가 주인공 여름의 첫사랑으로 이어진다. 여름은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되지만, 그 거짓말이 점차 커져 진짜 감정을 깨닫게 된다. 이 작품은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관계 속 외로움과 그에 따른 성장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여름이 겪는 내적 갈등과 첫사랑의 설렘을 통한 감정 변화는 많은 청소년들이 공감할 만한 부분이다.

 

 

2.3 별비가 내리는 날 (송한별)
멸망해 가는 세계에서 배달을 담당하는 온비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에도 존재하는 인간의 따뜻함을 보여준다. 생일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 ‘누아’에게 선물을 제시간에 배달하려는 온비의 노력이 중심이 된다. 이 이야기는 종말적 배경 속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따스한 인간애를 다룬다. 온비가 겪는 위험한 상황과 그가 마주하는 따뜻한 세상은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2.4 오늘의 경수 (조웅연)
경수는 복싱을 좋아하지만 항상 패배하는 선수다. 그러나 그에게는 연예인으로서의 기회가 찾아온다. 이 작품은 경수가 겪는 복싱과 연예계 진로 사이의 갈등을 중심으로,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낸다. 경수가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은 성장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다.

 

 

2.5 꺼지지 않는 빛을 따라 (김민솔)
7년 전 외계인에게 납치당했던 경험을 간직한 성연이 친구 예희와 다시 만나 그 기억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외계인과의 만남이라는 비현실적 배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겪는 불안과 상실, 보호자 부재로 인한 고독감을 묘사한다. 성연의 절박한 감정과 과거의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기억과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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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소년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

오늘은 오늘의 하루는 청소년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진실된 응원을 담고 있다. 다섯 편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각기 다른 어려움과 마주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자신을 위한 긍정적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오늘의 하루’는 단순히 시간이 흘러가는 하루가 아닌, 청소년들이 살아가는 현재 그 자체를 긍정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전하고 있다.

4. 청소년들에게 다가가는 따뜻한 문학

오늘은 오늘의 하루는 청소년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소설집이지만,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각 작품이 전하는 진실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기며, 오늘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작은 용기를 선물한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고민과 감정들을 되새겨보며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저 단편 소설집이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한 진실된 응원으로 가득 찬 작품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오늘을 온전히 느끼고, 다가올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힘을 주는 오늘은 오늘의 하루는 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