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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잘하는 아이는 파닉스를 합니다

    아이들의 영어 공부, 뿌리부터 다시 생각해보세요!

    1. 파닉스란 무엇인가?

    영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단어, 파닉스(Phonics).
    파닉스란 영어 소리(음성언어)와 글자(문자언어)를 연결하는 원리를 배우는 기초 학습법입니다. 마치 한글을 배우는 과정에서 ‘ㄱ’이 ‘기역’ 소리를 낸다고 이해하는 것처럼, 영어에서도 각 글자의 소리와 이름을 매칭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알파벳 B는 '비'라고 읽고, 소리는 '브'라고 납니다.

    아이들이 파닉스를 익히면 낯선 단어도 규칙에 따라 읽고 쓸 수 있으며, 나아가 독해와 발음의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영어권 아이들은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글을 읽고 쓸 나이가 되면 파닉스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2. 왜 파닉스가 중요한가?

    1. 영어 공부의 뿌리, 파닉스
      파닉스는 영어 공부의 기초를 탄탄히 만들어줍니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라는 영어 학습의 네 가지 요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단어를 읽을 줄 모르면 해석과 독해 능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죠.
    2. 성적 상승의 비결
      많은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되어서 영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단어를 제대로 읽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고등학생 중에는 초등학교 때 파닉스를 충분히 배우지 않아 단어 읽기와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어를 읽는 속도가 느리면 지문 이해 속도도 떨어지고, 이는 시험 성적에도 직결됩니다.
    3. 올바른 발음의 시작
      파닉스는 영어 발음의 규칙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줍니다. 원어민과 같은 발음을 목표로 한다면, 소리와 글자의 매칭부터 제대로 배우는 것이 필수입니다.

    3. 우리 아이는 파닉스를 잘하고 있을까?

    많은 학부모들이 유치원생부터 파닉스를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조바심에 단기속성으로 진도만 나가는 경우, 아이들은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오히려 영어에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파닉스를 제대로 익히지 못한 아이들은 단어를 암기하는 데 의존하게 됩니다. 새로운 단어를 만날 때마다 발음하지 못해 통째로 외우거나 대충 읽으며 넘어가게 되죠. 이런 습관이 쌓이면 나중에 영어 공부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4. 제대로 된 파닉스 학습법

    1. 아이의 준비 상태를 확인하세요
      파닉스는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문자 학습이 가능한 시점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보통 초등학교 1학년 정도가 적합하며, 이른 나이에 시작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2. 기초부터 차근차근
      파닉스는 마라톤처럼 천천히 꾸준히 진행해야 합니다.
    • 1단계: 알파벳과 소리를 연결하기
      알파벳의 소리(음가)를 하나씩 익히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 2단계: 블렌딩(소리 합치기)
      음가를 연결해 단어를 읽고 발음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 3단계: 단어에서 문장으로
      단어를 학습한 뒤, 이를 문장 속에서 읽고 쓰는 단계로 나아갑니다.
    1. 놀이처럼 배우기
      파닉스는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책에 글자를 반복해서 쓰기보다는 노래를 부르거나 친구와 게임을 통해 학습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아이들이 몸으로 글자를 쓰고, 발음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기
      아이와 함께 영어 간판 읽기, 단어 찾기 놀이 등을 하며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활용하도록 유도하세요.

    5. 파닉스 학습에서 자주 하는 실수

    1. 너무 빨리 시작하기
      문자 언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파닉스를 시작하면, 아이는 흥미를 잃고 학습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속도만 강조하기
      진도를 빠르게 나가려고 하면 아이가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넘어가는 내용이 많아집니다.
    3. 발음과 읽기를 분리하기
      발음만 강조하거나, 글 읽기를 소홀히 하면 파닉스 학습의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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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파닉스를 끝냈다면? 그 후의 학습법

    파닉스 과정을 마쳤다고 해서 영어 학습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꾸준히 단어 읽기와 발음을 연습하도록 해야 합니다. 새로운 단어와 문장을 읽으며 영어 책 읽기 습관을 형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파닉스를 통해 영어 공부의 뿌리를 다졌다면, 이제는 실력을 확장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세요. 예를 들어, 영어책 읽기, 간단한 일기 쓰기, 영어로 된 애니메이션 보기 등을 통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자연스럽게 연습하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7. 부모와 교사를 위한 조언

    1. 인내심을 가지세요
      파닉스는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입니다. 꾸준히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을 믿어주세요.
    2. 아이의 학습 스타일에 맞추세요
      모든 아이가 같은 방식으로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흥미와 능력에 맞춰 학습 방법을 조정하세요.
    3.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세요
      아이가 영어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파닉스는 영어 공부의 첫 단추

    영어를 잘하는 아이의 비결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올린 탄탄한 학습입니다. 파닉스를 통해 영어 공부의 뿌리를 다지고, 꾸준히 실력을 확장해 나가세요. 아이의 영어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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