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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리커버 특별판)
김주혜 저자(글) · 박소현 번역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잊어선 안 될 우리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린 소설
“한국 독립의 상징인 호랑이가 등장하는 이 소설은 지금 위대한 미래를 앞두고 있다”_파벨 바신스키(톨스토이 문학상 심사위원)
《더 타임스》, 《뉴욕타임스》 등 영미권 40여 개 주요 매체 극찬
전 세계 14개국 번역 출간, 글로벌 OTT 영상화 진행 중
2024년 톨스토이 문학상을 수상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 김주혜의 기념비적인 데뷔작인 『작은 땅의 야수들』은 호랑이와 인간의 대치로 시작하는 강렬한 프롤로그로,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 서로 다른 욕망을 가진 다양한 인간들이 운명적으로 얽히며 그려지는 장대한 대서사시다.
소설은 1917년 일제강점기 조선의 한겨울 눈 덮인 깊은 산속에서 굶주림과 싸우던 사냥꾼이 호랑이의 공격을 받고 있던 일본군 대위를 구하면서 시작된다. 이 운명적인 만남 이후, 그들의 삶은 반세기에 걸친 이야기로 이어지며 얽힌다. 폭넓은 서사와 깊이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며, 톨스토이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평가를 받는다. 영미권의 40여 개 주요 매체가 극찬했고, 14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에 한국의 역사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이 작품은 세계 평화에 기여한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데이턴 문학 평화상'을 포함해 3개의 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2024년에는 러시아의 최고 권위 문학상 중 하나인 '야스나야 폴랴나상(톨스토이 문학상)'의 해외문학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책은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어, 한국 독자들로부터 "번역된 소설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한국적 정서를 정확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줄거리
1917년 겨울, 평안도 깊은 산속. 극한의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짐승을 쫓던 사냥꾼은 호랑이의 공격으로부터 일본인 장교를 구하게 되고, 그로 인해 운명적으로 얽히며 반세기에 걸친 이야기가 시작된다.
등장인물
- 옥희: 소작농의 딸로 열 살에 기방에 팔려 기생이 되었다. 지적이고 성실하며, 옥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헌신한다.
- 정호: 아버지를 잃고 경성으로 온 청년. 옥희에게 반해 그녀의 인정을 받기 위해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인다.
- 한철: 가난한 고학생이자 몰락한 양반의 후손. 옥희에게 마음이 끌리게 된다.
- 야마다: 일본군 소령으로 경성에서 복무 중이며, 사무라이 가문 출신이다.
- 연화: 옥희의 단짝 친구로, 함께 기생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다.
- 월향: 연화의 언니이자 돈을 모으기 위해 일하는 기생.
- 예단: 독립운동 자금을 대고 있는 기방 운영자.
- 성수: 출판사 사장으로 유학파 출신이다.
- 명보: 성수의 친구로, 상해와 만주를 오가며 독립군을 결성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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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요약
이 소설 속 주인공 옥희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이 자신을 통해 삶의 존재감을 느끼려는 동기를 쉽게 파악한다. 그러나 여자들이 그런 역할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는지는 이해하기 어렵다. 이 이야기는 평범한 사건이 작은 계기로 시작해 큰 영향을 미치며 진행된다.
여성들, 특히 기생, 하인, 미혼 여성, 과부 등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 속에서 어머니가 되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소망을 드러내지 못한 채 삶을 살아간다. 옥희는 인생이 꾸준히 전진하는 것이라 생각했으나, 기대했던 성인식 이후에도 삶이 변하지 않음을 깨닫고 실망한다.
한편, 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궁지에 몰린 자들의 위험성을 아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며, 인생은 자신이 무엇을 지키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사람들은 자신이 돈을 원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다른 무언가를 원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
사랑은 단번에 일어나지만 동시에 점차 확산되며, 진정한 관계는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아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준다. 시간은 모든 감정을 무디게 하지만, 진정한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인생의 한 시점에서 더 나아갈 수 없음을 깨닫고 그 상태에 만족하는 법을 배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무 살 전에 그러한 깨달음을 얻는다.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서른에서 마흔 사이, 더 야망이 있는 사람들은 쉰 무렵에 그 결론에 도달한다.
결혼식은 이상적인 사랑을 상징하지만, 이후 많은 사람들은 다투고 헤어지게 된다. 옥희는 어린 시절 마주한 야수들보다 인간의 행동에 더 큰 두려움을 느꼈으며, 삶은 견딜 만하지만 사랑이 기억을 통해 삶을 더 의미 있게 만든다고 말한다.
출판사 서평
★2022년 데이턴 문학 평화상 최종 후보작
★더 타임스, 뉴욕타임스 등 영미권 40여 개 주요 매체 극찬
★아마존 2021년 ‘이달의 책’ 선정
★리얼 심플, 하퍼스 바자, 미즈 매거진, 포틀랜드 먼슬리에서 ‘2021년 올해의 책’ 선정
★전 세계 13개국 번역 출간
★글로벌 OTT 영상화 예정
"이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그러나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려져야 할 이야기다."
빼앗긴 땅의 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간 사람들의 투쟁과 사랑을 그린 이 소설은, 2021년 한국계 작가 김주혜가 미국에서 출간한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출간 즉시 아마존 '이달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리얼 심플, 하퍼스 바자, 미즈 매거진 등에서 '2021년 최고의 책'으로 꼽혔다.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 판권이 팔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추천사
- "데뷔작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노련하고 뛰어난 작품이다."
- "꿈결처럼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한 작품이다."
- "인상적인 인물들과 강렬한 이야기."
- "정치적이면서도 개인적인, 감동적인 서사."
이 소설은 전 세계 독자들에게 우리 역사를 알리며 한국적 정서를 깊이 있게 담아내고 있다고 해요.
인간의 본성, 삶의 불확실성, 그리고 사랑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주는데요. 옥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삶이 항상 기대처럼 흘러가지 않으며, 때로는 고통스럽고 불완전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과 관계가 삶을 의미 있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 속에서 진정한 행복과 성장은 외부가 아닌 내면에서 찾아야 함을 느꼈는데, 다시 되돌아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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